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음성군, 2021년도 정부예산 최종 확보액 6331억 확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2-24 10:19

코로나19 등 악재 속 전년대비 105억 증가…사상 최대 규모
충북 음성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충북 음성군은 2021년도 정부예산 최종 확보액을 6331억원으로 확정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확보한 6226억원 대비 105억원(1.7%)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18개 사업에 사업비는 5조6856억원에 이른다.

이 중 군 자체사업은 1010억원으로 전년도 901억원 대비 109억원(12%) 증가했고, 군 관련 국가시행사업은 5321억원으로 전년도 532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써 군은 정부예산 확보 규모가 지난 2012년 첫 1000억원(1051억원)을 돌파한 이후 2013년 1070억원, 2014년 1076억원, 2015년 1613억원, 2016년 2261억원, 2017년 4007억원, 2018년 4687억원, 2019년 5403억원, 2020년 6226억원, 2021년 6331억원으로 10년 연속 사상 최대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유례없는 호우피해로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로 그 의의가 크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한 방역대책비와 재난지원금 등으로 투자된 군비만 약 100억원이며, 지난 여름 기록적인 호우피해로 인한 복구비에 이미 투자됐거나 내년까지 예정된 군비 부담의 총액이 153억원에 이른다.

군은 지속적인 재정운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조병옥 군수는 연초부터 음성군의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마련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양질의 대규모 국비 투자사업 발굴을 지시했고,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과 5대 신성장동력 연계사업을 강조했다.

그 결과 ▶음성읍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 건립 33억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16억원 ▶음성읍 주거지주차장 조성사업 1억5000만원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 건립 63억원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30억원 등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수소에너지 기반사업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 군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업담당부서에 국비확보를 위한 발품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수 정예로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로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논리를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음성·진천·증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국회 예결위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군 관련 사업으로 ▶국도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개선사업 10억원 ▶봉현지구 배수개선사업 3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2공구) 121억원 ▶충북선 고속화사업 40억원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40억원 등 총 244억원이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4차 산업, 신성장동력, 비대면 산업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경제 환경에 발맞춰 음성군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21885@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