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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임시선별검사소, 고사리 손 모아 감사 편지 전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0-12-28 14:46

박준희 관악구청장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연일 코로나19와 추위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과 행정인력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4일, 구립 낙성대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핫팩 100개가 임시선별검사소에 전해졌다

손편지에는 “감기 조심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모두 감사합니다”, “위험한 곳에서 열심히 일 해주셔서 감사해요” 등 삐뚤삐뚤한 손글씨로 아직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날에도 쉬지 않고 검사에 집중하고 있던 의료진들은 생각지도 못한 성탄절 선물로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선별검사소 의료진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어린이들과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피로를 잊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 23일, 한 주민은 의료진 및 직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단팥빵 30개를 기부했고, 24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초콜릿 2박스를 기부하는 등 추운겨울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향한 구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급속히 늘어난 확진자와 매서운 추위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불철주야 근무하시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라며, 신속한 검사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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