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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새로운 농업·농촌 일궈갈 것”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2-30 15:01

신축년 새해 소처럼 뚝심있게…온라인 농산물시장 활성화 주력
30일 충북농협은 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제공=충북농협)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30일 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갖고 2021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충북농협은 올 한해 힘든 곳을 살피고 위기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비롯해 냉해, 기록적인 수해, 과수화상병 등 연이은 재해로 농업인의 시름이 여느해 보다 깊은 한 해였다.
 
충북농협은 농업재해 극복을 위해 관내 농·축협을 통해 냉해 175억, 수해 1000억원, 과수화상병 147억원 등 총 1300억원의 무이자 재해자금을 지원했다.
 
농가소득증진자금 830억원, 지자체협력사업 265억원(지자체, 중앙회, 농축협 지원자금 전체)을 통해 농자재 등 영농활동을 도왔다.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도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시련을 줬다.
 
충북농협은 졸업식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한 꽃 소비촉진 운동을 벌였다.

4월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충북을 찾아 진천 우한교민 입소에 따른 코로나 극복성금을 이시종 지사에게 전하는 등 충북농협 각계에서 1억60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방역물품, 홍삼 등을 전달했다.
 
외국인 근로자 입국불가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발행하자충북도와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 농촌인력중개를 통해 10만여명이 일손을 도왔다.
 
충북농협./아시아뉴스통신DB

진천, 음성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지역과 학교급식 중단 관련 농가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했다. 
 
충북농협은 2021년 유통 및 디지털 혁신에 도전한다.
 
우선 비대면, 간편식, 신선식 등 농산물 소비자 트랜드에 부응해 온라인 농산물시장 활성화와 로컬푸드 매장 확대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온라인 농산물시장 활성화를 통해  농협이 농가와 네이버,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사이에 어시스트 및 마케터 역할을 수행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인터넷 및 모바일 농산물 판매증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상기후 등으로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해질 것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및 채소, 과일 등의 수급안정사업을 확대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늘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 원격제어 등 스마트 농기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염기동 본부장은 “2020년은 위기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해였다면 2021년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업·농촌을 일궈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며“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5000여명의 충북농협 전 임직원이 뚝심있게 농업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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