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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發 변이바이러스, 접종한 백신도 '무용지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0-12-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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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슈미디어연구소=더이슈취재팀] 영국이 지난 2일 세계에서 화이자 백신을 첫 승인한데 이어 올해 하루를 남기고 아직 논란이 있는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영국 정부가 긴급 사용 승인을 했다. 

영국이 발 빠르게 백신에 대해 긴급 승인을 서두르는 이유는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의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과 주변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자 긴급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변국들도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에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변이를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해 주변국들은 이들 나라에서 출발하는 배편과 항공편 등을 즉시 중단하고 입국 규제에 나서는 등 각국의 발 빠른 방역 조처를 강화하고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신종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0~70% 빠르고, 그동안 비교적 안전한 연령대로 여겼던 젊은이들과 어린아이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각국이 더 긴장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나라들도 속속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아공, 일본, 스위스, 한국, 타이완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20대 남성이 영국에 다녀온 적이 없음에도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각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무용지물이 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 등 주요 제약사들은 자사가 개발한 백신의 면역 반응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작동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각 제약사들은 만일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확보한 기술로 몇 주 안에 변이 바이러스에 맞는 새로운 백신을 내놓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WHO 및 각국 질병관리본부 등의 자료를 취합한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31일 현재, 전 세계에서 8천317만 명 이상이 감염됐고, 181만4833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미국의 피해가 가장 큰데요. 1천950여만 명이 감염됐고, 33만9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 취재팀이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해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작성한 기사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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