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서울시장 가상 맞대결 여론조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1-02-03 05:10

서울시민 '정부 심판론' 작용 野 우세
野, 단일후보 안철수 박영선에 우세
野, 단일후보 나경원에 박영선이 우세
[더이슈미디어연구소DB]

[더이슈미디어연구소=더이슈취재팀] 올해 가장 핫한 정치이슈로는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다. 국민의당 야권 후보가 안철수로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와 여권 후보로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가상대결이 눈길을 끈다.

시사저널과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서울시장 보선과 관련해 '어디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정부 독주 견제를 위해 범야권 후보자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강남권은 10명 중 6명이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론 성격의 답변이 우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안철수 대표가 39.6%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이 18.8%, 오세훈 전 서울시장 15.6%, 조은희 서초구청장 5.3%, 금태섭 전 의원 4.6%,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2.6%, 이종구 전 국민의힘 의훤 1.6%, 김선동 전 사무총장 0.7%,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0.5% 순이다.

범 여권 후보로 적합한 인물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6.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추미애 장관이 21.7%, 박주민 의원 18.6%,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12.4%로 뒤를 이었다.

이중 야권 당일후보로 안철수 대표, 여권 단일 후보로 방영선 장관이 나설 경우의 가상대결에서 안 대표가 42.1%로 36.8%인 박 장관보다 우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과 박 장관과의 가상대결 구도에서는 박 장관이 37.5%의 지지율로 32.9%인 나 전 의원에 앞 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도는 범야권 후보가 당선되야 한다'는 정부 심판론으로 야권 후보들에 긍정적인 작용해 앞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무선전화 ARS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 취재팀이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해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작성한 기사다. 

theissumedia@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