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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나누는 삶'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05 21:17

드림플러스 한인교회 목회자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John 18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Meanwhile,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his teaching.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I have spoken openly to the world," Jesus replied. "I always taught in synagogues or at the temple, where all the Jews come together. I said nothing in secret.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Why question me?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21)
필리핀에서 15년의 시간을 보냈음에도 타문화권에 살았던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게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복음의 접촉점을 마련하고 그 관계의 테두리 안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일상 안에 스며드는 것이 녹녹치 않다. 어떤 타이밍이 지나고나면 경험상 그 후론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약간의 조바심마저 든다.

그래도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있어서 한글을 가르치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고 하는 타이밍에 아내도 한글을 가르치는 자격증을 준비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카렌 친구들도 한글의 필요를 삶의 현장에서 실감하고 있는터라 한글수업을 적극 희망하는 분위기이다. 이것이 어떤 기회가 될지 기대하며 올 해 1월 안으로 시작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방역수칙과 지침을 잘 지키기 위해서 신경써야 할 부분, 자체 커리를 준비해야 하는 부분 등이 숙제로 남겨진다.   

오늘 요한복음 18장을 묵상하며 제자들과 동행한 예수님의 일상 속에 가르침의 시간이 늘 있었다는 점을 주목한다. 제자들과 자주 갔었던 동산, 늘 가르쳤다는 회당과 성전...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예수가 무엇을 가르쳤는가? 하는 질문들도... 예수님의 일상에는 가르침의 영역이 스며있었음을 확인시켜준다. 예수님에게 주어진 이 땅의 시간들, 그 제한적인 시간들 속에서 예수님은 늘 제자들과 동행하였고, 그리고 가르침을 놓치 않았다.

이것이 2021년을 시작하는 나에게 큰 도전이 된다. 나는 어떠해야 하는가?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이 모든 시간들이 계속해서 나에게 질문의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고스란히 2021년의 나에게 주어지는 숙제가 된다. 주님이 그러하셨듯이 나도 나의 일상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나누는 사명을 붙잡길 원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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