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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대설로 출근시간 조정" 적극 당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07 22:18

정세균 국무총리.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국 곳곳의 출근길 교통대란이 없도록 각급기관의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신속히 제설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6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낸 긴급 지시문에서 "오늘 밤 내린 눈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쌓인 눈이 얼지 않도록 안전관리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설 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단체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상청은 6일 오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도로에서 차량이 서행을 하면서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이날 눈은 저녁 7시경부터 내려 퇴근길 교통대란 이였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영하 3도가 되겠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1월 23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쌓인 눈이 밤사이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로인해 서울시는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도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7일 출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어 시는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7일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등 수도권과 서쪽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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