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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최강 한파까지...버스 '지연'에 지하철 '혼잡'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07 11:43

6일 저녁 강남역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황준수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어제 저녁 내린 기습 폭설이후 '북극 한파' 까지 더해져 7일 오늘 아침  곳곳에서 출근 대란이 벌어졌다. 도로 곳곳에서 정체와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일찍부터 승객이 몰린 수도권 지하철도 고장이 잇따랐다.

매서운 한파로 서울의 기온은 영하15도 안팎에 머물고 있다. 곳곳이 빙판길이라 출근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서울시내의 차량 속도는 시속 20㎞ 수준으로 정체되고 있다. 

어제 6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내린 폭설로 꽉 막히 교통 대란에 제설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도로에 고립되는 상황도 속출했다. 

이날 코레일은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후속 전동열차를 이용해 견인 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서울역부터 청량리역 구간에서 한 동안 열차 운행이 지연되 시민들이 불편을 격었다.

또 이날 오전 7시 48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지나던 당고개행 열차 전차선이 단전돼 운행에 차질이 있었다.

이날 폭설 뒤 최강 한파로 도로 곳곳이 결빙으로 차량들이 지체 운행하고 있다. 이번 폭설은 영하 50도 이하의 차가운 북서쪽 냉기가 한반도에 내려오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 공기와 만나며 만들어졌다.

따라서 서울시는 7일 오전 서정협 시장권한대행 주제로 대책회의를 소집해 제설·한파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제설 대책과 함께 도로 결빙 방지, 대중교통 운행 늘리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한파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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