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종교
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건강한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08 09:48

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건강한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삶의 행동과 습관의 변화는 내면의 가치와 생각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내면의 가치와 생각의 변화는 세계관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보이는 것은 나무와 그 가지와 열매이다. 그것을 만든 근본적인 것은 그 나무의 뿌리이다. 보통 그 뿌리는 땅 속에 있기에 잘 보이지 않는다. 뿌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의 소중함과 능력을 부인하지 않는다. 한 사람, 한 가정, 한 공동체의 세계관은 나무의 뿌리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것이지만, 그것은 삶의 모든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관은 “소중한 가치는 무엇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습관을 만들고, 어떻게 행할 것인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이는 현상을 따라 살아가는 것 같아도, 이미 그 안에 생각과 가치를 결정하는 세계관이 작용하고 있다. 세계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사는지 확인하지 않을 뿐이지, 모든 사람은 그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세계관에 따라 살아간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세계관이든,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선택한 세계관이든, 모든 사람은 다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말과 행동은 일시적으로 상황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 순 없다. 지속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은 말과 행동 그리고 감정과 생각에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것은 바로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선택하고 삶을 해석하는 세계관이다. 끊임없이 묵상하고, 공부하고, 훈련하고, 적용하고, 반성하고, 고치고, 다시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것은 그 내면 중심에 있는 세계관을 건강하게 만들고 소중한 가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적 세계관,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그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다.”를 인정하고 나타낸다. 하나님이 주인이고, 나는 그분의 청지기이다. 청지기의 역할과 책임은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충성하는 것이다. 청지기가 그 역할과 책임을 감당할 때, 그 존재와 삶에는 거룩한 권위, 영적 권위가 세워진다. 청지기는 주인의 기쁨에 함께 동참하고, 자유와 평화를 누린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주인됨을 온전히 이루어간다. 거룩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 매우 상식적인 나눔과 섬김, 배려와 위로, 헌신과 희생, 겸손과 낮아짐, 정직과 선행과 같은 사랑과 정의를 행하는 것이 거룩한 삶의 실체이다. 회개는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으로 바꾸어 살아가는 것이다. 회개에 합당한 실제적인 삶은 나의 욕심과 만족을 위한 거짓, 핍박, 착취, 사기, 강요, 지배, 도둑질, 변명, 합리화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소유한 새로운 신분이 되었지만,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알아가고 실천하여 온전히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실제 삶의 상태는 온전하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에 대해 온전히 배우고 적용하고 새롭게 세워가는 작업은 끊임없이 계속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뿌리가 건강해야 그 나무의 가지와 열매가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을 해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겸손히 회개하고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깨달은 것을 실천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이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눅 3:10~11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