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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민생안정·독한 결심·섬세한 정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13 14:21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시민이 바라는 대로 해드리는 것이 서울시 행정의 철학"이라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용산구 이태원 먹자골목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고,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먹고 살기를 함께 해야 한다"며 △서울형 기본소득제 도입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기금 투입 △코로나19 위기 대응 특별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특히 지난해 원내사령탑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대여투쟁을 이끌었던 이력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 수준(이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을 보이는 만큼 투쟁적인 이미지가 부담이 아니라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태원 골목을 출마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장사하고 싶습니다', 이 한마디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민에게 가장 힘든 것, 아픈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그걸 보듬는거부터가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운동화를 신은 이유를 묻자 "이번 시장 임기는 딱 1년이다. 지금은 서울이 위기 상황"이라며 "정말 독하게 강인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구석구석 살펴야 된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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