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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초록농산·대구 그린농산물,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1-01-16 15:03

관외 업체 2곳에서 장학금 300만원씩 기탁
15일 경북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각각 300만원씩 기탁한 최정욱 그린농산물 대표(왼쪽)와 박승찬 초록농산 대표(오른쪽)가 최기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구미시와 대구시에 소재한 관외 업체 2곳에서 15일 장학금 기탁을 위해 경북 영천을 찾아 신축년 새해의 시작을 희망차게 열었다.

영천시에 따르면 두 업체는 초록농산과 그린농산물로, 초록농산은 농산물 저온저장 및 마늘 가공·유통 전문업체로 구미에 있고, 그린농산물은 마늘, 당근 등 다양한 농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업체로 대구 북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며 한국마늘가공협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관내 소재 (주)우진농업회사법인 최진욱 대표의 소개로 영천의 교육발전을 돕고자 각각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

박승찬 초록농산 대표는 "저희 업체는 구미에 사업장이 있지만, 영천의 발전상을 익히 들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더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역동적인 영천의 성장 에너지를 함께 받고 싶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정욱 그린농산물 대표는 "코로나19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간 영천시가 보여준 대응 능력과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보니 이번 장학금 기탁이 마치 우량주에 투자한 것 같아 든든하고 희망을 갖게 한다"라며 영천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귀한 걸음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은 영천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고 더 큰 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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