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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7일 저녁 서해안 눈 시작, 밤에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21-01-16 19:50

지난 12일 오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천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기상청은 17일 저녁부터 18일까지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들면서 해상의 눈 구름대가 유입돼 저녁에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되겠고 밤에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8일 오전에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눈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겠으며 눈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눈이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7일 밤부터18일 오전에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히면서 눈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는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최대 10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은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겠다.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저녁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 사이에 경기동부는 5~10cm, 수도권(경기동부 제외)과 서해5도는 2~7cm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기상청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 주변의 온도 변화가 평년보다 큰 상황”이라며 매우 차가운 공기가 지배한 상황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드는 형태가 반복되면서 수도권에 강한 눈 구름대가 자주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17~18일에도 1.5km 상공의 온난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드는 지역을 중심으로 눈의 양이 많아지고 바람이 지형에 부딪히는 곳을 중심으로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인접한 지역 사이에서도 눈의 강도와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18일 새벽부터 낮에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말에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통해 최신의 예상적설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3002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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