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보건소 전정에 간이형태의 선별진료소를 5억57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32㎡(40평) 규모의 건물 형태로 신축했다.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및 공기정화장치, UV LED소독장치, 냉난방, 워킹스루시설을 갖췄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비대면 진료실, 환자대기실을 설치해 의료진 및 민원인의 접근성 및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전 시설 음압중앙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양음압.공기정화장치.냉난방시설 완비로 실시간 음압 및 공기상태를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접수실, 역학조사실, 검체채취실은 UV LED소독장치를 설치해 검사 후 5초간의 소독 후 즉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켰다.
그동안 의료진은 레벨D 보호복을 입고 더위 또는 추위와 서투를 벌였지만 새롭게 신축한 감염병관리센터는 레벨D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되고, 기후(여름/겨울)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게 됐다.
민원인 또한 의료진과 비대면으로 1인 1실 음압시설 및 UV LED 소독장치가 설치된 공간에서 최소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돼 의료진과 민원인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 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종 감염병 대비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chk15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