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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인공지능 로봇이 문화전시 안내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1-01-21 13:46

큐아이.(사진제공=문체부)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함께 비대면 시대 맞춤 방식으로 문화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목)부터 인공지능 기반 문화전시 안내 로봇(이하 큐아이)을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기관별로 특화된 ‘큐아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 국립국악원에서는 ‘큐아이’가 관람객들이 소리 형태의 국악콘텐츠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설명하고 동행 안내한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큐아이’가 어린이들이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큐아이’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세계 속 태권도 역사를 설명하고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의 무예 훈련 교범)를 다국어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큐아이’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문화향유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 우리 국악의 역사를 설명할 때 다국어 음성안내뿐 아니라 수어 영상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 모든 안내와 문화해설 진행 시 음성과 함께 자막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 ▲ 또한, 관람객이 원하는 특정 지점까지 관람객과 동행해 안내한다.

2018년부터 도입된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는 박물관, 도서관, 문화전시 공간 등 현재까지 9곳*에 12대가 배치되어 문화 분야에 특화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전시 공간 29곳에 ‘큐아이’ 40여 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데이터와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한 ‘큐아이’를 다양한 문화전시 공간에 지속적으로 확대 배치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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