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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새끼 고양이로 확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25 00:00

담벼락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아시아뉴스통신DB (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내에서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한 기도원에서 살던 '새끼 고양이'이로 주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 곳은 지난 11일 방문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곳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서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후 일본과 홍콩, 브라질 등에서 주인을 통한 개와 고양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나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는데,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전했다.

국내 첫 반려동물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알려졌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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