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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여중고, 제21회 영광의 졸업식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1-01-29 19:27

배움의 기회 다시 찾아 맞게 된 만학도 49명 빛나는 졸업식
최연소 53세, 최고령 84세, 평균나이 66세
도지사 표창, 도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등 졸업생 10명 수상 영예
전북도립여중고 제21회 졸업식./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의 제21회 졸업식이 29일 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졸업식은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초청인사와 가족 참석을 배제했고 마스크 쓰기, 개인간 거리두기, 행사장 소독 등 방역규정에도 충실했다.
 
가부장적인 사회문화와 가정형편 곤란 그리고 병마로 학업의 시기를 놓친 49명의 여성 졸업생들은 누구보다 값진 졸업장을 받게 됐다.
 
졸업생 49명은 최연소 53세부터 최고령 84세까지 평균나이 66세의 여성들로 이제 학교 밖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꿈꾸게 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도지사 표창(2명), 도의회 의장상(2명), 교육감상(2명), 학교장상(2명), 동문회장상(2명)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송지용 전북도의회의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와 만학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고, 꿈꾸는 사람에게는 지금이 가장 젊은 때이며, 여러분들의 젊음도 꿈도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이영희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장은 “이 졸업장은 단순한 졸업장이 아닌 여러분이 살아왔던 모습을 담고 있는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더욱 멋진 제2의 인생을 계획하였으면 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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