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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 참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2-06 08:04

한국판 뉴딜 현장 전남 신안 임자대교 방문, '2050 탄소중립' 강조
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전남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맞추어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 참석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 번째 현장이며,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서는 첫 번째이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전남형 뉴딜 전략' 보고, '해상풍력 48조 민간투자계획’ 발표,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전남은 푸른 바다, 하늘, 바람과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한국판 뉴딜’을 구현하고 있다.그래서 도민들이 스스로 정한 이름이 ‘블루 이코노미’"라며 "지금부터 ‘전남형 일자리’로 이뤄지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해상풍력단지는 한전·SK E&S·한화건설 등 민간 발전사, 두산중공업·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해여 원전 약 8기에 해당하는 8.2GW 규모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8.2GW는 연간 약 1천만톤의 CO2 감축 효과로 이는 소나무 약 71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해 2050 탄소중립사회 실현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다.

48조원의 대규모 투자는 98%가 민간에서 주도해,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정부 지원, 민간 주도’의 선도적 모델과 결을 같이 한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해상풍력 사업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남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남형 일자리 상생 협약은 최초의 주민수익형 모델로서, 노․사․민․정이 자발적 협력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약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협약체결식은 34차례 간담회를 통해 지역이 원하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러한 방식은 향후 상생형 일자리 확산에 좋은 선례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임세은 부대변인은 "이번 투자협약식은 48조원이라는 대규모 그린 뉴딜 투자, 사회적인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상생 협약, 그리고 12만 개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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