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4월에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적합도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두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 전 장관이 25.8%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9.5%로 추격하는 양상이고 두 후보간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9.2%,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2%로 집계됐다.
이밖에 금태섭 전 의원 1.9%, 조은희 서초구청장 1.6%,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1.1%,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0.5%,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0.1%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이 15.7%,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3.5%로 조사됐다.
한국일보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영선 전 장관은 59.6%, 우상호 의원 10.1%로 박 전 장관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3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2%, 오세훈 전 시장은 17.4%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은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유권자 3640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최종 800명이 응답을 완료해 22.0%의 응답률을 보였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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