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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인공지능 음악 추천 서비스 ‘인디제이’ 두각...한국판 스포티파이 '표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09 03:00

‘스포티파이’ 2일 국내 서비스 시작 맞물려 토종 앱 선방
독자적인 인공지능 음악 추천 서비스 ‘인디제이’./인디제이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와 플랫폼 서비스의 세계 시장 진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K-기업들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음원계의 넷플릭스’로도 불리는 세계 1위 음원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토종 앱의 선방이 두드러진다. 스포티파이는 6000만 곡 이상의 음원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서비스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취향에 맞춘 음악추천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 등 기존 음악 서비스는 현재까지 콘텐츠 기반 추천(Content Based Recommendation)이나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Recommendation System)만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음악추천을 하고 있다.

기존 거대기업 외에 글로벌 대기업들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개인화된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K-스타트업도 등장했다.

‘인디제이’는 개인의 프로필 외에 상황 및 감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 라디오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디제이의 AI 기술은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상황별, 감정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인디제이의 추천기법은 사용자의 프로파일, 상황 그리고 감정을 분석해 3D모델링 기법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한다. 시간(Time)과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는 TPO 전략을 음악플랫폼에 활용하여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정확히 분석해 적절한 음악을 추천한다. 업계에서 진일보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디제이 측은 K-POP 아이돌과 해외 팬덤 및 시장의 이미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북미 시장 등에서 400만 달러 이상 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을 문의하는 회사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앱스토어 음악 부분 10위권까지 도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인디제이는 단순한 상황이 아닌,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감정 등 복잡한 변수를 인지해 사용자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글로벌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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