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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자식 금융교육이 곧 노후준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10 03:00

미래에셋 유튜브 방송 '스마트머니'서 '설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미래에셋 스마트머니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아이가 대학교 정도 다닐 때 금융교육을 시키는 것은 굉장히 좋은 노후준비일 수 있다. 취직해도 잘 하고, 사업을 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또 열정이 생길 것이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그룹 회장은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노후준비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주요 글로벌 투자 현안과 철학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투자미팅을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유대인을 예로 들며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며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커진다"고 말했다.

자식에 대한 부담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학을 가면 알아서 학생 대출을 받고, 어떤 일을 해서든 생활한다"며 "한국에서는 '우리 자식은 이래야 한다'는 게 있는데 이러지 말고 독립적으로 살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대주택 공급 주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임대주택을 통해 젊은이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눈치 보지 않는 것도 노후준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는 남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쓴다. 은퇴 이후 퇴직금을 자영업으로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 대신 퇴직금은 투자하고, 재취업 등으로 생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직업이든 남녀노소 자유롭게 근무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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