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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집 작은 히어로, 주택용 소방시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1-02-15 11:59

정훈탁 경산소방서장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아시아뉴스통신 DB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일이 작을 때 처리하지 않다가 결국 큰 힘을 들이게 됨을 말한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화재는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은 불은 소화기로 끄기도 대피하기도 쉽다.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주택에서는 특히 화재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는 초기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재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는 28% 정도지만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화재 사망자 중 50%나 차지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신속히 대피하고 진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일본의 경우 주택용 화재경보기에 대한 2004년 기준을 마련하고, 2015년 81%의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12% 감소시켰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무엇일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화재경보기는 열, 연기 또는 불꽃을 감지하여 내장된 음향 장치로 위험을 알리는 장치다. 경보음이 크게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으며, 주변에서 소리를 듣고 화재 신고도 가능하다. 소화기는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감지기의 경우도 천장에 나사만 박으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니 부모님과 이웃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안전을 지킬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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