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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원봉사 등록인원 70만명 눈앞…비대면 프로그램 강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2-23 16:24

올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둔 5개 분야 30개 사업 추진
지난 2017년 9월에 열린 '제12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자원봉사자 등록 70만명(인구대비 29%) 시대를 맞아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자원봉사 추진역량의 내실화를 다지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올해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 대구! 자원봉사의 힘으로'를 올해 자원봉사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대변화에 맞춰 비대면 및 주민 참여형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감염병 재난 극복과 위기대응을 위해 사회안전망인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과 시민대상 안전교육 및 생활 속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운영하고, 의료진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 공연자원봉사단의 유튜브 공연, 마스크 모으기 캠페인 등 언택트 자원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비상 시 신속히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66개 재난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재난 자원봉사 SOS 지원시스템'을 운영해 감염재난 방역 자원봉사 활동, 재난자원봉사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33개 기업자원봉사협의체 운영, 국민운동단체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민·관·센터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원봉사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자원봉사의 다양성 확보 및 수혜자의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재능자원봉사단을 적극 육성·지원할 계획으로, 교육상담, 공연봉사단 등 10개 분야 583개 봉사단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개인적·사회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대응과 탄소중립에 대한 교육 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 자원봉사 시민 체험학교를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아파트 자원봉사 활동인 '행복한 동네 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자원봉사 인정보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존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915개소) 리스트를 상세히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자에게 5~30% 할인 혜택을 안내하고, 자원봉사자의 수요욕구가 많은 대형스포츠 시설, 호텔, 문화예술 분야 등을 신규로 발굴해 자원봉사자의 예우를 높일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한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원봉사자 등록인원 70만명 시대를 맞아 자원봉사의 내실을 다지고,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사람이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원봉사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재난 자원봉사 플랫폼 운영으로 행정안전부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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