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종교
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2-26 09:47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을 섬길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복

증인의 삶과 결단의 행동과 영광의 고백이 목자들의 신앙의 행동들입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행동하게 했을까요? 예레미야 35장 1-11절까지의 레갑 족속의 믿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레갑 족속을 시험하라는 말씀입니다. 레갑 족속을 한 집에 모아 두고 포도주를 마실 수 있도록 포도주와 술잔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족속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명령한 약속들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6절과 8절과 10절에 분명하게 세 번이나 포도주를 거절합니다. 그 약속의 순종은 예레미야 시대의 유다 사람들의 불순종과 대비되어서 하나님의 복과 저주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예후와 함께 북이스라엘을 재건한 사람으로, 여호나답이라는 이름의 사람입니다. 여호나답이라는 요나답과 예레미야 시대의 그의 후손들 간의 시간의 차이는 250년 정도 됩니다. 그 약속을 붙잡고 레갑의 후손들은 끝까지 지키고 살았습니다. 그 약속의 순종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눈으로 보여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포도주 시험을 주셨습니다.

레갑의 족속은 사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겐 족속으로 모세의 장인인 르우엘이 속한 족속입니다. 

‘모세가 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라라 하셨느니라.’(민 10: 29)

광야의 눈이 되어주면 가나안에서 함께 살 수 있다는 약속을 모세에게 받은 족속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조상 요나답은 북이스라엘의 왕 예후와 함께 종교개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여호와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요나답은 3가지의 약속을 후손들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그 약속은 세 가지입니다.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을 짓지 않고, 농사를 짓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예레미야 35장은 그 약속대로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면서 약간의 변화도 있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그 말씀이 11절입니다. 그들이 장막을 치는 곳이 예루살렘이 되었습니다. 그 예루살렘 지경의 정확한 지점이 벧학게렘입니다. 느헤미야 3장 14절을 보면, ‘분문은 벧악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벧악게렘은 포도원의 집이라는 뜻으로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사이, 중간의 지점입니다. 장막 생활하는 장소가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기록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예레미야의 시험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에게 최고의 복을 약속받습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렘 35:19)

내 앞에 설 사람이라는 말은 ‘나를 섬길 사람’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섬길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복을 주셨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사람들이 주님의 오심을 듣고, 찾고, 보고, 소식을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노래한 사람, 그 지역의 목자들입니다. 

이들은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약속을 붙잡고 250년 이상을 지켜냈고 그 예레미야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의 그 후손들의 후손들은, 600년 이상의 약속을 지키면서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요나답에서부터 주님까지 850년 이상 약속의 가문으로 그들은 믿음을 지켜내고 주님의 첫 증인이 되었습니다. 

눅 2:15~20, 렘 35:1~11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