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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기 부사관후보생∙제5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임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1-02-27 12:50

신임 해군 하사 336명 임관
26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270기 부사관후보생 및 제5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임관식’ 중 신임 하사들이 사령관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교육사령부)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교육사령부는 26일 부대 호국관(체육관)에서 ‘제270기 부사관후보생∙제5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진행됐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 총 336명의 신임 해군 부사관들이 탄생했다.(제270기 부사관후보생 318명, 제5기 학군부사관후보생 18명)

신임 해군 부사관들은 지난해 12월14일 입대,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교육대대에서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제식훈련, 사격훈련, 야전훈련, 해상종합생존훈련 등과 같은 군인화∙간부화∙해군화의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군인기본자세와 기본전투기술을 구비하고,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

임관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수료증∙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관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인터넷(해군본부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해군참모총장상은 유현서 하사(부후, 군사경찰), 김세은 하사(학군, 추기), 교육사령관상은 이승혁 하사(부후, 항공통제)와 지수민 하사(학군, 음탐),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표승연 하사(부후, 무장)와 정가은 하사(학군, 무장), 해군동지회상은 김민규 하사(부후, 사통)가 각각 수상했다.
 
26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270기 부사관후보생 및 제5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임관식’ 중 강동훈 교육사령관과 참모총장상 수상자 유현서 하사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교육사령부)

임관식에는 화제의 인물도 있다. 차경훈 하사(부후, 통신/전자)는 해군 상사로 복무했던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 해군 하사로 복무 중인 형과 함께 3대째, 4명이 해군에서 복무하게 됐다.

또한 ‘한 지붕 세 해군’이 세 가정이 나왔다. 강경임 하사(부후, 항해)는 해군 중령으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인 오빠에 이어 해군 하사가 됐다.

김수현 하사(부후, 항해)는 해군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해군 하사로 복무 중인 남동생과 함께 해군으로 복무하게 됐다.

이수빈 하사(부후, 통신/전자)는 해군 준위로 복무했던 아버지, 해군 소위로 복무 중인 누나와 함께 해군에 합류했다.

해군교육사령관 강동훈 중장은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270기 부사관후보생과 제5기 학군부사관후보생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그동안 여러분은 강도 높고 집중적인 교육훈련을 거쳐 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체력과 정신력, 해군 간부로서 필요한 리더십과 소양을 갖추었다”며 “이곳에서 쌓은 군인다운 품성과 자질을 토대로 각자의 직별에서 전문성을 갈고 닦아 부하를 이끌고 국가와 바다를 굳건히 지켜낼 해군 전투력의 중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사관후보생 270기와 학군부사관 5기는 임관 후 예하 학교에서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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