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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고교..타지역 학생 유입이 유출보다 3배 많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1-03-03 12:43

임종식 경북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출보다 유입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고입전형 분석 결과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326명, 타 시.도에서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221명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직업계고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계고가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3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미래산업수요에 맞게 항공, 반려동물, 조리 관련 등 발 빠르게 학과 재구조화를 개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유입학생 1221명 중 마이스터고 유입 162명, 특성화고 유입 680명으로 842명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고입전형에서 원서교부와 접수가 수기로 이뤄졌으나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을 개발 적용했다.

한편 온라인 고입전형을 통해 향후 경북으로 유입, 유출되는 학생의 빅데이터가 교육의 방향과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지역 학생은 물론이고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 학생들까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교육 가족 모두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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