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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유배문학관 소장품展 “유배문학의 꽃을 피우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1-03-04 12:14

3월 9일 ~ 4월 4일, 서포만필 등 미공개 소장품 13종 28권 전시
남해유배문학관 소장품展 「유배문학의 꽃을 피우다」 홍보물.(사진제공=남해군청)

경남 남해유배문학관이 보유 중인 주요 소장품들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남해유배문학관은 ‘남해유배문학관 소장품展 「유배문학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일부터 내달 4일까지 26일간 유배문학관 전시로비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배문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시에는 김만중의 서포만필 필사본과 남해 유배객 중 가장 많은 한시(漢詩)를 남긴 박성원의 문집 5권을 비롯해 총 13종, 28권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서포만필 필사본의 경우 김만중의 종손자인 김춘택이 옮긴 것으로 현재 단 4권만이 전해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는 김만중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견문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임주 남해유배문학관 기획운영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다수의 미공개 소장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문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기획전시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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