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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창, 부안에 자연친화적 생분해성 어구 보급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21-03-24 12:08

전북도 올해 2억9000만원 투입, 어구5000폭 지원

[아시아뉴스통신=김재복 기자]
전북도가 군산을 비롯한 3개 시군에 자연친화적 생분해성 어구가 보급,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기여할 전망이다.(사진은 김양식장 어획물 채취작업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을 비롯한 3개 시군에 자연친화적 생분해성 어구가 보급돼 해양생태환경 보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유령어업 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를 올해 4월부터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 어업인들에게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생분해 어구는 나일론 어구와 달리 바닷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수산자원 피해를 줄이고 해양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생분해 어구에 비해 강도는 10%, 유연성은 20%나 향상돼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어획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생분해 그물의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올해 사업비 2억 9천만 원을 투입,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어구 총 5000폭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생분해성 어구 조달가격과 나일론 어구 기준 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 나일론 어구 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해 어업인 부담을 감소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생분해성 어구 보급으로 바닷속 해양쓰레기를 줄여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비대면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통한 어장환경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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