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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 감염병 위기 단계별 안전한 수학여행 운영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4-02 13:31

울산광역시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고자 감염병 위기 단계별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 공존 대응 안전한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지침’을 만들어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현장체험학습은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으로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과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으로 나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올해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부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한다. 감염병 위기 경계 단계부터는 교육공동체 8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현장체험학습은 감염병 위기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적용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 ‘관심’이나 ‘주의’ 단계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숙박형과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다.

경계 단계에서는 중규모(150명 미만)까지 1일형·비숙박형으로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심각 단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적용 기준을 세분화했다. 1단계에서는 소규모(100명 미만), 비숙박(1일형)으로 진행 가능하고, 1.5단계에서는 학급 단위, 비숙박으로 진행 가능하다. 2단계부터는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없고, 원격으로 가능한 체험활동을 해야 한다.

감염병 위기 단계가 관심, 주의 단계로 전환돼 숙박형이 가능한 상황이라도 학교 여건에 따라 1일형으로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복지를 확대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5만원, 초·중·고교 저소득 가구 자녀와 다자녀 가정 학생에게는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수학여행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 유형과 방법, 참석 인원, 체험공간, 진행방식 등 안전 여부를 검토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현장 체험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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