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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현풍읍 도시재생사업 '6년 대장정' 완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4-07 18:22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다
'창조문화바람 High-Five 현풍' 조성사업 계획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조문화바람 High-Five 현풍'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창조문화바람 High-Five 현풍'은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5가지 문화거점사업(건강, 경제, 그린, 교육, 참여)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현풍읍은 과거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이 발전했으나, 인접한 대구테크노폴리스(계획인구 5만명) 조성에 따른 신도심 집중개발로 현풍의 정체성과 구도심 보전에 대한 인식 및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인접 신도심 조성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우려와 도시기반 여건 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지속으로 구도심을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사업 도입이 시급했다.

가장 먼저 시행한 현풍천 주변 일방통행로 지정 및 보행로 조성, 현풍교 디자인 개선 및 전망쉼터 조성은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 방문객이 늘어나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시민건강과 지역경제가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풍천 특화사업과 함께 현풍중앙로 가로경관 정비사업을 통해 통합안내사인, 벽면 월그래픽 및 경관시설물을 설치해 한층 더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거리의 특성을 부각시켰으며 상인아카데미 개설, 현풍시장 운영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상인들에게 교육과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풍 구도심 활성화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뒤 지역주민 간 상호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구도심-신도심 주민들이 1:1 결연을 맺고 함께 텃밭을 가꾸는 도농결연행사를 시행했으며, 캠핑광장 조성 및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해 구도심-신도심 간 상생의 장 및 멋스러운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과 교육 중심 소통강화를 위한 거점시설인 북카페 '두런두런'을 건립해 1:1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 프로그램 등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제공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북카페 인근 현풍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달성군의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현풍지역이 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홍보 및 바른 먹거리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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