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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카카오, 오늘 장중 13만원 기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차동환기자 송고시간 2021-04-15 17:49

카카오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차동환 기자] 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카카오가 15일 거래를 시작하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18% 오른 13만2천500원까지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카카오의 분할 후 가격은 액면분할을 위한 주식거래 정지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종가 55만8000원의 5분의 1인 11만1600원이다.

액면분할은 주식 가격이 너무 올라 거래량 감소가 우려돼 거래 장벽을 낮추고자 할 때 한다.

개인이 4천3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카카오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통틀어 1위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774억원, 1천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3조4천790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5위에 올랐다.

카카오는액면분할을 앞두고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가치 등이 활약하며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카카오는 본사와 케이큐브1호 벤쳐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 연결법인을 통해 합산으로 두나무 지분 총 21.3%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인 비대면주로 부각돼 성공적인 수확을 얻었다. 지난해 초 공가 기준 15만 2500원이던 주가는 코로나19 장세 속에서 약 155% 올라 40만원 직전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cdhwan77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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