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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믿음으로 말미암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19 04:00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3:17-19)

so that Christ may dwell in your hearts through faith. And I pray that you, being rooted and established in love, may have power, together with all the saints, to grasp how wide and long and high and deep is the love of Christ, and to know this love that surpasses knowledge that you may be filled to the measure of all the fullness of God. (엡 3:17-19)
   
로렌스 형제는 믿음을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 이후 평생을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을 알아 갔습니다.
   
아래 글은 '하나님 임재연습'에 나오는 로렌스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훌륭한 원본:

로렌스 형제는 신앙에 처음 입문했을 때뿐 아니라 일평생 하나님의 길을 걷는 동안 오직 믿음으로 배웠고 오직 믿음만을 삶의 길잡이로 삼았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모든 것들, 책에서 읽은 모든 것들과 심지어 자신이 직접 기록한 것들조차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에 대해 믿음으로 깨달은 것에 비하면 실로 무의미하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종종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알려줄 수 있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뿐이십니다. 우리는 훌륭한 원본을 제쳐놓고 조잡한 사본인 이성(理性)의 추론과 과학을 탐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홀로 내버려둔 채 어리석은 논쟁에 몰두합니다. 우리 안에 늘 계시는 우리의 왕과 대화하는 것을 귀하게 여길 줄 모릅니다.

하나님에 대한 책의 기록, 우리 영혼의 느낌, 날마다 변덕스레 오르락내리락하는 경건한 감정, 개인적인 영적 성찰 같은 것으로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 대신 우리의 믿음이 더욱 생동하게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우리의 감정을 넘어서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심을 있는 그대로 경배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의 길이야말로 교회가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정신이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완전함에 이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입니다.”

로렌스 형제는 자신의 영혼에 임하여 계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묵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을 뿐 아니라 무엇을 보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피조물 가운데 머물러 있는 자신의 생각을 즉각 들어 올려 창조주께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이는 그가 열여덟 살 되던 해의 어느 차가운 겨울날 메마른 나무 한 그 루를 보고 갑자기 자신의 심령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체험으로 그의 영혼에 피어난 하나님과의 사귐이 어찌나 감격스러웠던지, 40년이 지난 뒤에도 처음 그 순간처럼 강렬하게 생동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는 ‘믿음이 주는 지식’을 언제나 의지했고, 보이는 것들을 보되 오로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기 위해서만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그는 다른 어떤 책들(평소 그가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습니다만)보다 복음서를 귀하게 여겼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더욱 순전하게 가꿀 수 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로렌스 형제, 하나님 임재연습, pp.16-18)
   
믿음이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는 것이며, 마음에 계신 주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저 나는 믿음이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주요, 믿음의 원본이신 그리스도와 대화가 가능할 때 비로소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스스로의 확신이나 이성, 추론이 아니라 마음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로렌스 형제처럼 마음에 계신 주님과 대화하며 동행할 때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얼마나 한없고 넓으며, 얼마나 깊고 높은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주님과 언제나 동행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도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엡 3:18)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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