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종교
내포 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현세를 예비하는 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21 05:00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1. 교훈(선악에 대한 가르침):

얼마 전 전북 익산 지역의 한 목사가 한 여성을 살해하여 시체를 유기하다가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젠 목사가 사람을 죽이고 시체까지 유기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사람은 “자칭 목사”였습니다.

어느덧 자칭 목사, 자칭 선교사, 자칭 장로가 너무 많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교단이나 선교단체나 교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서 이런 직함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비단 오늘날 뿐만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장 13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

기독교 초기의 역사에도 이미 “거짓 사도”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흔한 것이 목사, 선교사, 장로라고 말하지만, 이 직은 그렇게 취급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직을 거짓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서운 악입니다.

2. 책망과 바르게 함(내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관하여 처음에는 소극적인 입장에서 다루다가 고린도후서 후반부에 와서는 적극적으로 변증하고 있습니다. 그 변증의 내용은 그가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헌신했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헌신했는가? 그것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장 16~33절의 말씀을 통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저는 언제나 부끄러워집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개척교회 목사라고 당했던 무시와 홀대의 쓴 뿌리가 아직도 올라오는데, 사도 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당한 것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복음을 위하여 욕이라도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흘린 눈물이 있습니까?

3. 의로 교육함(더 깊이 새롭게 깨달은 말씀):

사람은 “자기 자랑, 자기 존재의 증명”에 모든 것을 거는 존재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내용에 있어서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사도 바울 만한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셋째 하늘(삼층천), 즉 하나님 나라를 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것마저도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으로 아노니”라며 3인칭 화법으로 자신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내놓은 자랑이 고작 이것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12:9)”

그리스도의 능력 안에 머물 수만 있다면 기꺼이 약한 것을 택할 수 있는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거짓을 분별하고 거짓에 명확히 선을 긋겠습니다.
-실천적용: 복음을 위하여 욕을 먹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내세를 아는 자로서 현세를 예비하는 자로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