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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호 교육감이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 첫 정기회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에 제시된 과제 실행의 시작으로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대전 문화예술 분야의 학계 전문가, 대전지역 문화예술 기관장, 교원 및 학부모 등 9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당연직 위원 2명(교육국장, 체육예술건강과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대전의 예술교육 현안은 물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 등 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또한 대전에서 처음 수립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앞으로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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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대전학교문화예술교육위원회가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첫 정기회에서는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 소개와 대전의 학교예술교육의 추진방향 및 추진과제와 발전 방향을 모색했고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제안하면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시기획, 도슨트 실습, 미술관 수장고 견학 등 현장 중심의 미술 진로 체험 지원을 제시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리허설 및 무대 속 뒷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무대속으로'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현장감 있는 예술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대전문화재단에서도 아티언스캠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등 기존 융합예술프로그램 외 2021년 새롭게 선보일 6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예술은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심미적 감성, 창의적 사고 등 핵심역량을 기르는 원동력으로 예술교육을 통해 2030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위원장인 오석진 교육국장은 "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이번 위원회 설치로 대전이 전국 최고의 예술교육 도시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고견을 반영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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