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 모습./사진제공=하남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하남시는 하남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갖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여했고,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하남시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어머니의 마음’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부모를 봉양하고 효 사상을 실천한 효행자와 자녀를 올바르고 건강하게 양육한 장한어버이 등 모두 28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상호 시장은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미나리를 언급하며 “미국에서 남매를 키우는 딸을 위해 한국의 삶을 포기하고 먼 길을 오는 고된 여정 속에서도 피곤한 기색 없이 가족을 돌보는 영화 속 어머니의 모습에서 하남시의 부모님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세 가지를 노력하겠다”며 “첫째로 건강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켜드리고,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lbkk686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