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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발주공사 지역건설업체 수주 대폭 증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1-05-17 12:27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민선 7기 이후 경북도 발주공사의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이 지난 2017년 56%에서 2020년 74%로 18% 향상됐고 관급자재 구매도 2017년 62%에서 지난해 82%로 20%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 동시에 건설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영세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제한 공사로 발주토록 하는 등 지역건설업체의 수주율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지나해까지 태풍 피해복구 공사 사업구간을 100억 원 미만 208지구로 선정하고 하천재해예방사업 4개지구를 포함, 지역제한 입찰로 발주해 지역업체가 수주토록 했다.

이는 이 지사의 강력한 의지와 결단이 빛을 발한 결과로 지역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시행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사업 및 통합 신공항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등을 조기에 시행하고자 대구시, 국토부 등과 다방면으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많은 건설업체가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철도공단 등은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율을 현행 60%에서 70%까지 상향하는 경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 등 행정적 지원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올해 도와 시군에서 지방도 건설 등 7개분야 495지구에 8893억원을 투입해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규 및 설계지구는 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 사업으로 발주해 지역건설업체만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로사업 2지구, 하천사업 4지구 총 6개지구에 대해 지방계약법에 따라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공구분할 검토를 마치고 내달 중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100억원미만 지역제한 공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고, 광역교통망 구축과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등 대형 호재를 발판 삼아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확대를 지원해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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