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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안덕초등학교는 안덕 5일장에서 가족사랑 및 마을사랑 체험학습 운영을 실시 후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청송군 안덕초등학교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 1학년 및 3학년 학생, 총 17명을 대상으로 안덕 5일장 등에서 가족사랑 및 마을사랑 체험학습 운영을 실시했다.
안덕초에 따르면 이날 체험활동은 지역사회 전통시장 체험활동으로써 경제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가족 간 유대 관계 형성 및 공동체역량 함양을 위해 실시했다.
안덕초에서는 학생마다 청송사랑화폐 1만원을 배부했으며 학생들은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미리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가족들이 필요한 물건 목록을 작성해 계획성 있는 소비활동을 실천해보도록 했다.
학생들은 계획성 있는 소비를 하기 위해 지역 5일장과 하나로마트를 둘러보며 가족들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다.
학생들은 장보기 체험을 마친 후 가정으로 돌아가 장본 재료들로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저녁 상차림을 돕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재학생 A학생은 “엄마가 늘 혼자 시장에 가셔서 장을 봐 오시는데 장바구니가 이렇게 무거운 줄 몰랐어요. 앞으로는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서 물건을 들어들어야겠어요”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안덕초 B교사는 “학생들 중 지역 5일장 체험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가족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비록 몸은 힘들지만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pbi120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