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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항공모함 함장으로 뽑아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6-09 11:05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주호영 후보가 "국민의힘이라는 거대한 항공모함을 이끌고 대양을 넘어 정권교체로 향하는 위대한 항해의 시작을 저 주호영과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발했다.

주 후보는 9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의 자리는 자그마한 낚싯배의 선장이 아니라 거대한 항공모함 함장의 자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 대표는 대선 경선을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관리해가야 할 자리"라며 "막중한 임무의 어느 것 하나라도 실패하면 당은 또다시 비대위의 혼란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이준석·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현란한 언어의 유희나 강경 투쟁을 성과로 포장하는데 현혹되지 말고 진정한 승부사를 선택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6·11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이날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외부 기관이 실시했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민 여론조사는 내년도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노정된 파열음은 모두 다 당에 대한 애당심의 발로였다고 봐 주시기 바란다.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지역과 세대, 계파를 넘어 통합과 화합의 길로 갈 거다. 더 이상 망설이고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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