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영 충남도의원.(사진제공=충남도의회) |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32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대표 건축물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안했다.
여 의원은 “스페인 빌바오는 작은 소도시지만 구겐하임 미술관 건축 이후 관광사업 등 지역경제가 월등히 성장했다”며 “개관 5년만에 모든 건축비와 운영비 등 세금을 해소했고 호텔 갯수는 10배 이상, 일자리는 5000여 개, 인구는 30만 명에서 43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랜드마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빌바오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충남도에서 도립미술관 건립 계획이 있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도립미술관이 그저 예술품 보관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충남도립미술관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내 문화시설부지에 연면적 1만 268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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