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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붕괴' 아름드리나무가 버스 승객 8명 살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6-11 06:02

'광주 건물붕괴' 아름드리나무가 버스 승객 8명 살렸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지난 9일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 당시 주변 가로수가 완충 역할을 해 인명 피해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의 콘크리트 잔해물이 시내버스를 덮칠 당시 버스 전면부가 인도에 심어진 아름드리나무의 완충 작용으로 후면부보다 덜 손상됐다.

광주 동구 학동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설명한 것.

앞서 지난 오후 4시 22분쯤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 현장에서 5층 건물이 무너져 도로와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 중 9명이 숨졌고 8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책임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공개 사과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0일 오전 광주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서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 광주시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사고로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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