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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얀센 백신 접종 30대 사흘 만에 사망…첫 사례./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황동하 기자]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접종 사흘 만에 숨졌다. 이는 국내에서 얀센 백신 접종 이후 첫 사망 사례다.
13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에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열은 내려갔지만 혈압은 계속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2일 오후에도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A씨는 병원에서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쯤 숨졌다.
A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