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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사령관, 해군사관생도에게 꿈과 비전 제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1-06-14 17:21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 파파로 대장 초빙강연
11일 해군사관학교에서 강연을 한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 파파로(Samuel J Paparo) 대장에게 사관생도들이 직접 그린 캐리커쳐를 전달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왼쪽부터) 그림을 그린 송재경 사관생도, 파파로 대장, 안도현 연대장 사관생도.(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웅포강당에서 방한 중인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 파파로(Samuel J. Paparo) 대장을 초청해 사관생도를 위한 특별 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김현일 해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초빙강연 참석인원을 현장 참석인원과 원격 교육체계로 참가하는 인원으로 구분했으며, 현장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지휘관의 시각(Commander's Perspective)’을 주제로 장차 국방 리더이자 해군ㆍ해병대 지휘관으로 성장할 사관생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사관생도들은 강연 이후 현장에서 ‘지휘관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장교에게 필요한 덕목’ 등을 질문하며,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를 이끌고 있는 파파로 사령관의 생각을 경청했다.

특히 초빙강연 후에 4학년 송재경 생도는 직접 그린 캐리커처를 파파로 사령관에게 전달하며,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방문 중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송재경 생도는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님의 학교 방문은 흔치 않은 일로 방문 기간 중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드리고자 그림을 그렸다”며 “수준급 그림은 아니지만, 이 그림이 파파로 사령관님이 대한민국 해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응원하는 상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빙강연을 들은 4학년 서동혁 생도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차후 내가 어떤 지휘관이 되어야 할지 다짐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정예해군장교가 될 수 있도록 생도 생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 파파로 대장은 1987년 NROTC로 임관해, 해군 조종사로 비행시간 6000시간 이상, 항공모함 이∙착함 1100회 이상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항모강습단장, 5함대사령관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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