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오성택)는 4월부터 6월까지 석달동안 등산로와 숲속나들이길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주변 지형과 거리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 안내판 5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성산구가 관리 중인 등산로는 시점과 종점, 주요 갈림길 등에 이정표가 설치돼, 등산객의 산행을 안내하고 있지만 이정표의 방향표시 만으로는 복잡한 등산로 표현에 한계가 있어 길을 잘 못 들어 산속에서 길을 잃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등산객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위치정보 안내판 설치를 추진했다.

성산구 등산로∙숲속나들이길 108.8km를 전수 조사해, 기존 안내판이 없고 여러 갈림길로 동선 선정이 까다로운 곳 50개소를 선정하고, 기존 이정표 하부 가로 30cm, 세로 30cm의 조감도로 표현된 소형 안내판을 부착시켰다.

오성택 구청장은 “위치정보 안내판 설치로 등산객이 현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행에 편리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등산객들이 명품 성산구 등산로∙둘레길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산림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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