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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 발령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6-17 17:46

한 달간 계도기간 거쳐 7월15일부터 적용
과수농가.(사진제공=거창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과수화상병의 확산과 지역 내 유입방지를 위해 사과, 배 과원 소유자(또는 경작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6월 15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 배나무에서 주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실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고사된다.

2015년부터 국내에 발생해 올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이 인근 전북, 충북에 이어 경북 안동까지 확산돼, 현재 사과∙배 재배농가들에 대한 법적 책임과 위기의식 고취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농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므로 예방관리와 신속한 신고가 확산 방지의 최선이다.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대상자는 ▲병 월동처 관리, 과수화상병 예방∙예찰강화와 의심 신고 의무 ▲과수농장주, 농작업 인력, 장비의 지역 간 이동 시 방역수칙 의무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와 폐기 ▲과수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관리 ▲과수화상병 발생농가의 미발생과원 출입 금지 ▲과수 신규 식재 묘목 구입 신고 ▲과수화상병 예방교육 연 1회 이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구인모 군수는 “과수농가는 과수화상병 확산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행정명령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주시고, 과원 자체예찰을 통해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종합대책상황실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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