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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김헌정 교수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1-06-20 08:30

비선형 위상물질 연구주제로 2024년까지 13억7500여만원 연구비 지원 받아
대구대학교 캠퍼스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신소재에너지시스템공학부(신소재에너지공학전공) 김헌정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과학기술 정책분야 관련 집단 연구지원사업인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연구그룹을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창의적 주제 발굴 및 연구방법 등을 개척하고 연구 노하우를 신진 연구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헌정 교수 연구팀은 '비선형 위상물질 연구실' 연구주제로 기초연구실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통의 물질과 위상학적으로 구분이 되는 위상물질에서 나타나는 옴의 법칙 위배와 같은 비선형적 응답 현상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을 연구목표로 한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오는 2024년까지 13억75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수년간 위상물질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물질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비선형 현상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공동 연구자인 포항공대 김지훈 교수 및 김기석 교수와 함께 '위상 금속의 옴의 법칙 위배 현상'을 발견해 관련 논문을 학술지 'Nature Materials'에 게재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위상물질에서 새로운 현상을 발견해 이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 현상을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구팀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실험적 방법을 적용해 새로운 현상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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