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직원들이 지난 21일 건천(서울방향)휴게소에서 화물차 대상 '왕눈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손진식)는 여름철을 맞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성주(창원)휴게소, 21일 건천(서울)휴게소에서 화물차 대상 '왕눈이 스티커'를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음을 쫓아낼 수 있는 생수얼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왕눈이 스티커'는 도로공사가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전방주시 태만, 졸음운전 예방에 대한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대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화물차운전자의 졸음 예방을 위해 ex화물차라운지가 있는 성주휴게소에서 생수얼음을 무료 제공했다. 생수얼음 제공 이벤트는 김천·칠곡·성주·남성주(이상 양방향), 경산(서울)·경주(부산)·평사(부산) 주유소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년) 관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79명 중 화물차 사망자가 42명(53.2%)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명(71%)으로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손진식 대구경북본부장은 "도로공사는 화물차 기사들의 졸음과 전방주시 태만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왕눈이 스티커' 부착, 이산화탄소 경고장치 보급, 생수얼음 제공 등 고속도로 사고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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