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거창군은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8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으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하지에 발생한다.
특히 고위험군인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병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관리와 조리할 때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가열처리 할 것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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