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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특별방역수칙 적용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8-26 10:06

하동군청 전경./아시아뉴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하동군은 그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3일과 24일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2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현행보다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은 23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다음 날 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이틀 사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26일 0시부터 9월1일 자정까지 7일간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방역수칙을 강화해 시행한다.

강화되는 특별방역 수칙은, 사적모임 시 기존에 인원산정에서 제외됐던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중단되어 인원수에 포함되며,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의 선제검사 의무화가 2주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된다.

외국인이 있는 근로자의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가 실시되고, 식당∙카페∙편의점의 경우 기존 오후 10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되던 것이 오후 9시 이후로 1시간 단축된다.

그리고 식당∙카페∙편의점의 취식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의 운영과 이용 금지 시간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강화되며, 실내체육시설 중 헬스장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이용과 운영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 대부분은 휴관에 들어간다.

국민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체육시설 38곳, 지리산생태과학관∙야생차박물관 등 박물관 2곳은 25일부터 9월1일까지 휴관한다.

또한 종합복지관 종사자와 장애인 긴급돌봄을 제외하고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경로당 등 복지시설 384곳과 송림공원 물놀이장, 읍∙면 복지회관 등은 25일부터 상황종료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난감은행 등 아동청소년시설 26곳과 관광안내소∙홍보관 등 관광시설 6곳도 26일부터 9월1일까지 문을 닫는다.

다만 관내 7개 전통시장과 구재봉자연휴양림과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은 개방하며, 평사리공원 내 야영장은 25일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에서 한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 짧은 시간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현재의 거리두기 3단계에 방역수칙을 더 강화해 적용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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