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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사업비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1-09-22 12:51

지진발생 빈도 높은 포항 경주 대상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 경주지역의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6억원을 확보해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 경주지역은 최근 규모 5.0 이상의 강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고 양산 울산단층이 위치해 앞으로도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지진발생 인근지역의 민간건축물 내진율은 지난해 기준 15.6%에 그쳐 내진보강이 시급했으나 민간건축물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부족으로 내진보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대상은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화, 관광숙박 시설 등 연면적 1000㎡이상의 내진성능 미확보 다중이용건축물이며 내진보강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내년도에는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에 국비, 지방비를 합해 32억원이 지원되며 향후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94억원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기 시행하고 있는 민간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에 더해 내진보강 공사비용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분 내진보강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진피해 발생지역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조기 완료를 위해 올해 특별교부세 60억원을 확보하는 등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에 대비하는 민간시설물 내진보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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