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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숲', 웃고 있지만 가슴이 아련해지는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 전격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10-27 06:00

(사진제공=㈜스토리제이)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영화 '침묵의 숲'이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분위기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 청각 특수학교에 전학을 가게 된 ‘창청’이 ‘베이베이’라는 소녀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목격하고 ‘베이베이’를 구하려는 충격 실화 '침묵의 숲'이 11월 4일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감성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3종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인공 ‘창청’과 ‘베이베이’ 그리고 한국의 김현빈 배우가 연기한 ‘샤오광’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우선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는 ‘창청’의 포스터에는 어딘가 모르게 아련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굴에 난 상처와 ‘모두에게 소리칠게, 이 진실을’이라는 카피는 그가 학교 버스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후 피해자 ‘베이베이’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바칠 것을 알려주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표정은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어 ‘창청’과 같은 공간에서 똑같이 비를 맞고 있는 ‘베이베이’의 모습에는, 서로 말은 할 수 없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둘 사이의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어 눈시울이 붉어진다.

특히 ‘모두에게 알려줘, 이 진실을’이라는 카피에는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일을 ‘창청’과 함께 세상에 알리려는 용기가 담겨 있어 포스터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더해 ‘창청’에 대한 굳은 믿음과 신뢰가 그대로 느껴지며 과연 이 순수한 두 소년, 소녀는 학교에서 자행되고 있는 악몽 같은 사건들의 전말을 모두에게 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샤오광’의 포스터에는 앞선 두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손에 핸드폰을 쥔 채 공허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표정에는 아무런 감정을 읽을 수 없어 섬뜩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난 괴물이 되어버린 걸까요?’라는 카피는 ‘샤오광’이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국의 배우로서 ‘샤오광’ 역을 맡아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현빈의 열연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켜 준다.

이처럼 각기 다른 분위기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한 충격 실화 '침묵의 숲'은 11월 4일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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