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0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목포시립무용단, 이곳 목포에서...잇다.춤.맥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12-02 14:04

제41회 정기공연 15일 목포시민문화센터...‘舞蹈(춤을 추다)’주제
우봉 이매방선생 전통춤 재현과 .창작춤. 대표브랜드 한판 등 선보여
목포시립무용단은 오는 15일 오후7시30분 목포시민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1회 정기공연을 갖는다./사진제공=목포시립무용단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불혹을 넘긴 목포시립무용단이 겨울의 시작점이자 한해 끝자락을 맞아 한국춤의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대를 갖는다.

2일 목포시립무용단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7시30분 목포시민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1회 정기공연 ‘舞蹈(무도.춤을 추다)’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36명이 출연, 출연규모에서도 알수 있듯이 다양한 장르의 춤들이 선보인다.

1장 ‘잇다...춤脈’에서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춤의 원형을 재현함과 동시에 목포출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사풍정감 대감놀이를 현대적 창작기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는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형 승무로, 장관을 이루는 북가락, 세찬 장삼놀음, 빼어난 발 디딤새의 춤으로 우리나라 춤의 정수라 할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이다.

최창덕 명무가 목포시립무용단과 호흡을 맞췄다.

이매방류 살풀이 춤은 한의 극치로 기에 이르고 기가 완성됨으로 마침내 마음을 보이는 춤이다.

정.중.동 환상적인 춤사위는 예술적 차원을 뛰어넘어 종교적 경지에 이르는 춤이다.

박수경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해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특히 목포시립무용단은 우봉 이매방 선생의 유작을 재해석 해 한국무용의 맥을 이어나간다.

'사풍정감'은 학과 덕을 고루 갖춘 고고한 젊은 선비도 때로는 정과 흥의 운치에 즉흥적으로 젖어든다는 선비의 내면세계를 춤사위로 표출시킨 남성적인 기품이 살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감놀이'는 무속의례인 굿판에서 무당이 추는 신춤을 무대예술화 한 것로서 우봉 선생이 1950년대에 호남지역 세습무 굿 등을 보고 창안했다.
 
제41회 목포시립무용단정기공연포스터./사진제공=목포시립무용단

2장 ‘춤...동행’은 목포시립단과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외 특별출연자, 국악그룹 ‘이상’이 함께 우리춤과 음악으로 나누는 우정의 한마당이다.

남성무용수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창작 ‘불완전한 인간’은 안무 이현수, 연출 임자영이 맡았으며 4명의 무용수가 “난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당신은 완전한 인간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목포시립무용단 신 브랜드 작 ‘목포, 新 강강 수월래’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존, 계승되어지는 강강술래는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에 전승돼 온 민속무용으로 옛농경사회의 축제로부터 그 기원을 찾수 있다.

이를 목포시립무용단이 서로 손을 마주잡고 뛰어놀던 강강술래를 현시대 감각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이게 된다.

국악그룹 이상의 서양악과 국악의 앙상블로 구성된 창작곡 ‘액맥이 타령’ 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것으로 기대된다.

액맥이 타령은 현대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나쁜액을 막아주고 좋은액을 빌어주는 액맥이 타령을 모티브로 했으며 태평소 선율과 사물놀이를 더해 새롭게 구성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신명...한판Ⅳ’는 목포시립무용단과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특별출연자, 국악그룹 이상이 함께 출연하는 화합의 한마당이다.

남도 가.무.악의 풍류를 삶의 일부로 여기며 살아온 지역 특성의 영향과 전통 마당춤 일체정서를 향유케 하며 뿌리깊은 내면의 정수와 경지의 역량을 발휘, 탁월한 예술적 기질을 유감없이 토해내는 김평호 류 남도소고춤으로 함께 우정을 나누는 신명난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박수경 예술감독은 “이번공연은 코로나19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춤을 통해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갈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시립무용단은, 감독과 단원들이 혼연 일체가 돼 무용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보다 의미있는 목포 춤의 저변 확대를 위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로 목포시립무용단을 믿음으로 아껴주시는 시민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